영어 잘하는 법에 대한 글을 연작으로 올립니다.
다음글은 다락원 출판 이보영의 '미국에서 살다오셨어요?'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① 영어를 발음하는 방법.
- 억양의 기본원칙은 영어의 무게 중심이 대체로 문장의 뒤에 온다는 점을 인식하자. 당연히 강세도 뒤에오고, 음조 또한 이부분에서 높아져 마치 파도가 치듯 들리게 된다.
- 휴지 (pause) 를 잘 알아야한다.휴지는 다음단락으로 넘어갈 때 쓰인다.
ex1) Would you like to eat first, //or watch TV first? 여기서 or 앞에서 멈춰야한다.
ex2) What is my point?// I'll tell you what my point is./// My point// is that we need to work harder/ to make a plan work.

② Sight Translation - 직독직해를 하자.
-처음시작할때는 쉬운 수준의 문장을 가지고 작은 단위로 끊어서 바로바로 이해하는 연습을 한다.
-복문장으로 단계를 높인다. -이때 연결해서 해석하려하지말고, 우리말로는 여러 개의 독립된 문장으로 이해하자.
-영문이 계속 이어지더라도 우리말에서는 의미 단락을 지어 끊어 말해본다.

③ 신문을 이용해보는 방법
-신문의 내용중 너무 많은 양을 정복하려하면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되므로 초보자에게는 일주일에 한부씩만 정해
하루는 문화, 하루는 정치, 하루는 스포츠.. 이렇게 정해서 슬슬시작해보자.
-그리고 영어의 기사를 모두 내것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헤드라인만 대충 흝어보고 기사내용추측
-------영자 신문의 특징은 기사 앞의 한두줄에 전체내용을 요약 정리해주어야한다고 한다.

영어잘하는 법 2. 영어 잘하는 법에 대한 글을 연작으로 올립니다. 다음글은 다락원 출판 이보영의 '미국에서 살다오셨어요?'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① 리스닝훈련을 하자.

테잎을 통해 영어를 받아적고, 발표하는 훈련을 많이 해야한다.
또한 리스닝이라면 꽉막힌 랩실에서 하는 수업을 상상하는데, 적극적인 말하기 훈련이 동반되면 증폭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리스닝은 스피킹 실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청취력을 키우려면 오히려 스피킹을 더 잘 해야 한다. -이보영-

②슬럼프를 극복하자.

이말은 정말 나에게 와닿는 말이다. 내가 영어공부를 하면서 무수하게 많은 슬럼프들을 만나왔고, 그것을 이겨내지 못해 지금의 나의 모습으로 되어있기때문이다. 열심히는 하는것같은데, 왜 나만 이렇게 동떨어져야 하는거지? 나는 왜 이렇게 못할까? .. 등등의 생각을 수없이 많이 했기 때문이다.

이보영씨의 슬럼프 극복의 여러 조언들은 정말 나에게 고마운 힘이 되었다. 열심히 해야지… 후후.
언어 교육원에 계시는 한 교수님의 인터뷰중…"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어렵게 느껴지는 데는 심리적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다. 그러므로 마음의 부담을 덜고 각자가 가진 장점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슬럼프 극복의 몇가지 방법중 내게 와닿는 두가지정도의 예가 있다. 첫째, 재미있는 책이나 영화를 접한다. 둘째, 거울보고 앞에서 한가지 주제를 잡아서 2분이나 3분동안 혼자 말해보기. 주제는 " 왜 앞집 떡볶이 가게는 개업 두달만에 문을 닫았을까?" "우리 엄마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유", "내 남자 친구에 대해서…"등등…

③ 생각이 먼저 정리되야..

우리가 어떤주제에 대해 말을 할 기회가 있을 때, 내 머리속에 평소에 어떤 의견을 품고 있었다면.. 아주 거침없는 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하지만, 아무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말할 기회를 잃고 말 것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일인것같다. 나도 대학교때나 아니면 어떤 모임에서 어떤 문제가 이슈가 되어 말을 할 때, 별로 의견이 없어서 난처했던적이 있다. 특히 나는 내 이외의 문제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스타일인지라 더욱 그러한 일이 빈번하다. (부끄럽군.) 내가 영어로 어떤 말을 하려고 하면 꾸준히 여러곳에 관심을 두고 생각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영어를 하는데,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아가에게 영어를 접하게 하는데도 나만의 생각과 룰이 있다면 더 올바르고 정확한 방법으로 지도할 수 있듯이 말이다.

실제 대화에서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이 바로 입밖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선 평소에 여러 상황을 가상으로 꾸며 영작과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게 좋다. -이보영-

"I don't know about you, but as for me, I'm really hungry and I need to eat something . Would you like to have lunch with me?"
그래야 위와 같은 표현도 상황이 닥쳤을 때, 후다닥 나올 수 있을 테니까….

⑤ 실천방법
영어를 매일 접하자. 예를 들면 전철을 타고 갈 때 눈에 띄는 광고 문안을 하나 골라 영어로 옯겨보거나, 심심풀이로 본 만화의 한 장면을 영어로 옯겨 말해 보기도 하고, 회화테이프를 매일매일 듣고 한두 문장이라도 외울 수 있을정도로 자꾸 따라해보기. Every little bit counts.(티끌모아 태산.) -이보영-

⑥ 미리준비하자.
위에서 말한 방법으로 어떤 순간에 좋은 기회를 만들수도 있으므로 자신에 대한 스피치 정도는 항상 준비해두자. 평소에 영어를 가까이 하고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면 언젠가는 쓰일때가 있으리라. 그래서 난 학생들에게 '늘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한다. -이보영-

'scra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철의 영어 잘하는 비결  (0) 2009.11.12


정철선생님의 영어를 잘하는 8가지 비결을 소개합니다.

첫째, 성공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해치운다

'그 자리에서 해치운다' 참으로 중요한, 평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름할 정도로 엄청나게 중요한 태도이다. 세상만사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 특히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학원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기억해둬야 할 중요한 대목을 여러 번 만나게 되는데, 이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자와 실패자가 갈라진다.
성공하는 중요한 것은 만났을 때 "아, 중요하구나, 지금 외워두자, 지금 당장 연습하자"하고 생각하면서 그 순간 정신을 집중해서 마음속에 새겨넣는다. 그럼 실패자는 이럴 때 어떻게 하는가?
실패자는 "아, 중요하구나. 밑줄을 쳐두자. 그리고 집에 가서 공부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며 나중에 하겠다는 결심을 굳게 다진다.
자, 성공자와 실패자의 차이를 눈치채셨으리라 믿는다. 성공자는 '지금 당 그 자리에서 해치우고', 실패자는 '집에 가서 하기로 하고 밑줄만 쳐둔다' 이 간단한 습관의 차이가 평생 누적되어 성공자와 실패자를 갈라놓는
것이다. 성공자는 중요한 것을 만날 때마다 그때그때 해치우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이 한 시간이건 두 시간이건 보람있고 알차게 지나간다. 실패자는 밑줄만 치고 훗일을 기약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실제로 공부시간
이 되지 못하고 그저 나중에 공부할 자료만 챙기는 준비시간이 될 뿐 수업시간이 그냥 낭비하는 꼴이 된다.
자, 그럼 성공자가 되기 위해선? 그렇다. 아주 간단하다. 그 자리에서 '해치우는' 거다. 중요한 내용을 만나는 대로, 그 자리에서 해치운다.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 '지금 당장 해치우자'하는 생각으로 사생결단의 각오
로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어느새 막강한 실력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

둘째, 성공하는 사람을 사전 쓰는 법이 다르다

영어를 읽거나 듣다보면 모르는 단어나 숙어 또는 아는 단어라도 뜻이 다르게 쓰인 듯한 것들을 꽤 많이 만나게 된다. 이때
. 성공자는 앞뒤의 문맥을 살펴서 뜻을 추리하려고 애쓴다.
실패자는 무조건 사전부터 펼쳐든다.
. 성공자는 사전을 찾아본 뒤 그냥 펼쳐둔다.
실패자는 사전을 찾아본 뒤 그냥 덮어 버린다. 그리고 몇 줄 안가서 같은 단어를 또 찾는다.
. 성공자는 사전을 찾아본 뒤 단어장에다 꼭 적어둔다.
실패자는 사전을 찾아본 뒤 그냥 외워둔다.
. 성공자는 해당되는 뜻과 용법만 적는다.
실패자는 사전을 내용을 거의 다 적는다.
. 성공자는 가능하면 예문도 적어 놓는다.
실패자는 뜻만 적는다.
. 성공자는 작은 단어장을 항시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실패자는 큰 노트를 단어장으로 쓰며 가방에 넣고 다닌다.
. 성공자는 심심할 때마다 단어장을 들여다본다.
실패자는 적어놓기만 하고 들여다보지 않는다.
. 성공자는 한 번 찾았던 단어의 해당 뜻을 마크펜으로 사전에 표시해 둔다.
실패자는 그냥 사전을 뒤져보기만 한다.
. 성공자는 심심할 때만 사전을 펼쳐 놓고 표시되어 있는 것들을 읽은
것이 취미이다.
실패자는 단어 찾을 때 외엔 사전을 펼치지 않는다.
. 성공자는 표시되어 있는 단어의 위아래 단어도 함께 읽어본다.
실패자는 뜻만 살피고 사전을 덮는다.

자, 이제 대충 짐작이 가시리라 믿는다. 영어든 일본어든 어학실력은 뭐니뭐니해도 든든한 어휘력이 좌우한다. 그런데 이 어휘력을 쌓는 일이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외우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또 외우면 또 잊어버리고 하는 게 단어이기 때문에 보통 말랑말랑한 방법으로는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다.
우선 단단한 결심을 한 뒤에 본격적으로 달려들어야 한다. '일단 한 번 만나본 단어는 절대로 놓아주지 않겠다'라는 일대결심을 하고 나서 하나씩 하나씩 끈질기게 머리 속에 잡아넣으면 결국 정복하게 되는 것이다.

셋째, 큰 소리로 읽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큰 소리로 읽는다', '큰 소리로 읽는다'. 영어공부에 있어서 너무너무 중요한, 아니 영어정복의 거위 절반 이상이 이 '큰 소리로 읽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박자를 맞춰서 유식하게 읽는다.
또 기왕에 읽으려면 좀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 어느 정도 큰 소리로 읽는가 하면 약 3m 전방의 상대방에게 말하고 있다는 기분으로 큰 소리로 읽으면 된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내가 옛날에 공부할 땐 참 열심히도 읽었다. 처음에는 AFKN청취를 시작했었는데, 5분 짜리 News를 녹음해 놓고 몇 시간씩 걸려서 꼼 꼼히 받아쓰는 연습을 한 다음 미군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똑같이 발음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읽었다. 처음에는 물론 힘들고 발음도 거북하고 거칠지만 횟수를 거듭할수록 편해지고, 거북하던 부분이 볼펜을 마이크 삼아 영어로 뉴스방송을 할 정도가 되었다. 그 다음엔 미국영화 대본을 가지고 연습을 했었는데 역시 영화 속의 배우들과 똑같은 발음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끈질기게 연습을 해서 나중에는 대본을 보지 않고도 영화 한 편을 혼자서 공연할 정도가 되었었다.
몇 년을 그렇게 독하게 연습을 하고 나니, 'Washington', 'Kennedy'만 들리던 AFKN뉴스가 훤히 들리고, 한글자막을 보지 않고도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할 정도가 되더라.(회화는 물론 말할 것도 없고) 그러니까 영어정복이라고 하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할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별 것 아니다. 그저 열심히 학원에 다니면서 그 Text를 입에서 저절로 나오도록 '큰소리로 읽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순서에 맞춰서 본격적으로 연습해보기로 하자.
1. 소리내지 않고 눈으로만 빠르게 읽어 내려가면서 뜻을 파악한다.
2. 다음에 나온 것처럼 Thought Group별로 묶어가며 박자 맞춰서 큰 소리로 읽는다.(익숙해질 때까지 반복)
3. Thought Group의 흐름을 생각하며 연결해서 읽는다.
4. 원본을 보지 않고 다른 백지에 전체 기사를 써본 뒤 원본과 대조한다.
5.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지나간 것들을 약 30분 분량을 큰 소리로 읽는다(To be continued)

넷째,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TAPE를 듣는다

말을 하기 전에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들어야 한다. 자꾸자꾸 반복해 들어서 그 리듬과 음정과 단어, 문장의 구조, 문맥의 흐름 따위가 완전히 몸에 배어들도록 해야한다. 소리에 의한 언어정보가 물통의 밑바닥부터 차 올라가 꼭대기에서 넘쳐흐를 때 바로 그것이 자연스런 Speaking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정철인터랩' 언어연구소에서 새로운 코스를 개발할 때 항상 염두에 두는 것 중 하나가 바로 Listening First이다. 다른 Activity를 하기 전에 먼저 Listening의 여러 단계를 차근차근 거치도록 Class설계를 한다. 지금까지 실험결과 이렇게 하는 것이 대뜸 Speaking훈련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휠씬 기억이 오래가고 발음, 표현들의 유창성(Fluency)이 좋아지고, 특히 낙오장의 비율이 현격하게 줄어든다. 94년 1월부터 시작된 Survival English와 3월부터 시작된 Life Skills English를 예를 들면 본격적인 Speaking연습을 하기 전에, 특별히 개발된 Computer를 이용한 여러 가
지 Listening Activity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그 문장들이 외워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아무리 교과내용의 설계가 좋고 시설 좋고 강의가 좋다고 하더라도 학원수업만 하고 그냥 놀아서는 영어정복이 꽤 오래 걸
린다. 평소에 듣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Tape을 많이 들어야 한다.
그러면 어떤 Tape을 듣는 것이 좋은가? 초보자의 경우에는 학원에서 수업하는 Tape을 자꾸 반복해서 듣는 게 좋다. 수업 내용의 복습도 되고 또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담이 될 정도로 어려운 Tape은 피하는 게 좋다. 영어는 안 늘고 스트레스만 쌓인다. 전에 어떤 학생이 나한테 말하기를 "저는 매일같이 5시간 이상 AFKN을 봅니다"하고 자랑하길래, 그래서 "참, 장하십니다. 그런데 얼마만큼 이해하십니까?"하고 물었더니 대답이 "뭐, 지금이야 별로 알아듣는 게 없지요. 가끔 아는 단어가 나오는 수준이지만 자꾸 듣다보면 늘겠지요"하길래 그 학생을 올바른 길로 선도하느라고 꽤 긴 시간 설명을 한 적이 있다. 이 학생처럼 자신의 수준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을 듣는 것도 별로 좋지 않다. 그저 정신을 바짝 차리면 겨우겨우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Tape을 반복해서 들어서 나중에는 우리말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까지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 억지로 따라하려고 하지도 말고 그저 자연스럽게 부담 없이 들으면 된다. 길을 걸어갈 때도, 학원에서 시간 기다릴 때도, 버스 기다리면서, 운전하면서, 밤에 잠들기 전에, 아침에 잠깨자마자, 화장실에서 일보면서, 밥하면서, 설거지하면서, 애인 기다리면서, 앉으나 서나 자꾸 들어라

다섯째, 영어 잘 하는 사람은 잠도 그냥 자지 않는다.

이십여 년 전 필자가 한참 영어에 미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얘기다. 그 때는 정말 '영어를 잘 하기 위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난' 것처럼 하루종일 열심히 공부를 했다. 책상에 앉아서는 물론이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중얼중얼, 길을 걸어가면서도 중얼중얼, 심지어는 화장실에도 사전을 한 권 매달아 놓고 펼쳐드는 페이지마다 나오는 단어들을 전부 다 읽어보고 모르던 단어나 용법이 있으면 몽땅 외운 다음에 나오고는 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화장실에서 읽는 사전처럼 재미나는 것도 없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나혼자만의 공간에 앉아서 단어 하나하나에 주저리주저리 열려있는 사연들을 읽는 즐거움이란 상상만 해도 상쾌하지
않은가?
여하튼 이렇게 하루종일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문제는 잠자는 시간이었다. 깨어있을 때는 모든 가능한 시간들을 이용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부를 했지만 잠자는 동안만큼은 어쩔 수가 없었다. '잠자는 동안에도 저절로 공부가 되는 뭐 그런 뾰족한 수가 없을까?'하고 궁리하던 중 기막힌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바로 잠자면서도 Tape을 듣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면서 머리맡에 AFKN뉴스라든가 미국영화를 녹음한 것 또는 영어소설 낭독 Tape 등을 틀어놓고 잠을 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어떤 효과인가 하면, 평소에 그렇게 외우려고 애써도 잘되지 않던 문장이나 단어들이 저절로 외워져 있다든지, 또 미국영화 Tape을 들으면서 잠이 든 날은 밤새도록 '리차드 버튼',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의 외국배우들과 유창하게 대화를 하면서 칵테일 파티도 하고 연애도 하는 그런 꿈을 '영어로' 꾸기도 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러시아의 한 '초월심리학 연구소'에서 개발한 '수면학습(Sleeping Learning)'이론에 의하면 사람이 잠을 잘 때 각성시보다 몇 배 또는 몇십 배에 달하는 엄청난 학습을 할 수 있는데, 잠이 들락 말락 정신이 가물가물해질 때부터 잠이 든 직후 얼마간과, 또 잠이 깨기 정 깰락말락 할 때부터 잠이 깨고 난 직후 얼마동안 피암시성이 굉장히 높아지는데 그 때에 들은 소리정보는 잠재의식에 깊이 새겨져 마치 예전에 알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선명하게 기억된다는 것이다. 러시아에서는 이 방법으로 우주인 교육을 한다던가 또는 서방을 파견되는 스파이들에게 여러 가지 복잡한 암호나 비밀정보 등을 암기시키는데 주로 사용했는데, 특히 초단기간에 외국어학습을 시키는데 큰 효과가 얻어 어떤 경우에는 불과 4주만에 외국어 한 가지를 마스터시켰다고 한다. 물론 공산국가 특유의 과장이 섞여 있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여하튼 효과가 있는 것만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필자도 직접 체험한 일이니까.
그 동안 세계 각국의 연구소에서 발표한 내용과 필자가 직접 실험해 본 것 등을 종합해보면 잠자면서도 저절로 공부가 되는 '수면학습'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1. 수면학습 기간은 잠들기 전 약 20분 경부터 잠이 든 후 약 10분까지 약 30분간이다. 따라서 녹음기의 Autostop Mode를⊂⊃로 놓으면 밤새도록 쓸데없이 돌아가니까 ⊃ 또는 →로 세트해서 30 - 60분 정도 돌아간 뒤에 저절로 꺼지도록 하는 게 좋다.
2. 녹음기의 볼륨은 소리가 너무 큰 것보다는 귀를 기울려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약간 작은 것이 좋다.
3. 녹음기의 위치는 머리로부터 약 10 - 15cm 가량 위쪽에 놓는 것이 좋다.
4. Tape의 내용은 시끄럽고 요란한 것보다는 잔잔한 것이 좋다.
5. Tape의 내용은 너무 어려운 것보다는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약간 쉬운 것이 좋다. 따라서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Text의 녹음 Tape을 자꾸 듣는 것이 이상적이다.
6. 미리 녹음되어 있는 Tape을 듣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만들어 놓은 단어장을 자기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는 것도 단어암기에 굉장한 효과가 있다.('영어 잘 하는 사람은 기초가 튼튼하다' 참조)
7. 몸과 마음이 경직되어 있는 상태로 듣는 것보다는 충분히 Relax되어 있는 상태로 듣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다.(뒤에 따로 설명)
8. 아침에 잠이 깼을 때도 몸을 움직이기 전에 가만히 누운 채로 약 20 - 30분간 Relax된 상태로 Tape을 듣고 난 뒤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7번의 Relax에 관해서 설명하기로 하자.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몸과 마음은 정반대의 힘의 작용을 갖는다고 한다. 근육은 힘을 줄수록 강해지지만 마음은 힘을 주지 않을수록 강해진다. 따라서 정신력을 최고로 높여서 효과적인 잠재의식학습을 하기 위해
서는 온몸의 근육에서 힘을 빼서 완전히 Relax된 상태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가 평소에 하는 방법을 설명하면 먼저 잠자리에 편안히 누운 다음
서너 차례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하나, 둘, 셋, 넷 이렇게 천천히 마음 속으로 수를 세면서 숨을 들이쉰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온 우주에 가득차 있는 정기가 내 몸 안에 들어와 가득 찬다고 생각하고, 내쉴 때는 온 몸에 하루 종일 들어와 쌓였던 온갖 노폐물들이 내쉬는 숨을 통해 빠져 나간다고 한다. 들이쉬는데 4초, 내쉬는데 4초, 이렇게 서너 차례 심호흡을 하고 나면 머리가 한결 개운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는 왼쪽 발끝을 생각하고, 왼쪽 발끝으로부터 온 몸의 기운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한다. 왼쪽 발끝에서 기운에 빠지면 그 기운 빠지는 범위가 점점 위로 올라와 발목, 정강이, 무릎, 엉덩이까지 힘이 빠진다. 왼쪽 다리가 끝나면 오른쪽으로 발끝으로 가서 서서히 위쪽으로 올라오며 힘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는 아랫배, 배꼽, 그리고 어깨까지 힘이 빠진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는 양팔의 힘을 빼고 얼굴로 올라와서 먼저 눈가에 힘을 빼고 입가의 긴장을 풀고 가장 편안한고 평화로운 표정이 된다. 다시 순서를
정리하면 '왼쪽다리 → 오른쪽다리 → 몸통 → 어깨 →왼팔 → 오른팔 → 얼굴'. 이런 순서로 긴장을 푼다.
자, 이제 온몸이 충분히 Relax되었으니 이번에는 한 팔을 가만히 머리 위로 뻗어서 녹음기의 스위치를 켜고, 편안히 녹음Tape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저절로 잠이 들게 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그냥 일어나면 손해이다. '피암시성'이 가장 높아질 때가 잠들기 직전 직후와 잠깨기 직전 직후라고 했으니 잠이 깬 직후가 또 하나의 좋은 찬스이다. 잠이 깬 뒤에 곧바로 일어나지 말고 몸을 움직
이기 전에 가만히 손만 위로 뻗어서 녹음기를 켠다. 녹음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머릿속 깊숙이 까지 속속들이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약 20 - 30분간 편안히 녹음Tape을 들은 다음 녹음기를 끄고 "아, 기분 좋다"
하고 소리를 내며 기지개를 켜고 나면 아주 기분이 상쾌해진다. 어떠신가? 마음에 드시는지?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다. 그저 잠자리에 누워서 Relax한 다음 녹음 Tape을 듣다가 그냥 잠들면 밤사이에 천재가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필자도 이 방법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또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서 감사 인사를 수없이 받았던 방법이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서 그 '징글징글한', '웬수같은' 영어를 완전히 정복하시기 바란다.

여섯째, 영어 잘 하는 사람은 기초가 튼튼하다

2년 전 어느 날 오후, 모 제약회사의 중역 한 분이 친구의 소개로 필자 를 찾아왔다. 그 자리에서 진단 Test를 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던 대로의 진단이 나왔는데, 한 마디로 말해서 '기초력 부족'이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K상무의 영어상태는
첫째, 기본문의 개념 및 자동화가 되어있지 않으며
둘째, 뜻을 아는 단어는 꽤 되지만 쓰임새를 제대로 아는 단어가 드물고
셋째, 구와 절의 개념이 잡혀있지 않고
넷째, 직독직해, 직청직해식 어순감각이 잡혀있지 않고
다섯째, Rhythm, Stress가 엉망이고
여섯째, 영어를 소리내어 연습한 적이 별로 없어서 간단한 Text를 소리내어 읽은 것조차도 더듬더듬, 듣기에 답답할 정도이며
일곱째, 자신감 부족으로 인한 심한 실수 공포증을 갖고 있으며... etc.
영어회화가 잘 안되는 것은 나이 때문이 아니라 대부분 기초력 부족과 연습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K상무와 같은 기초력 부족상태로는 미국인 회화를 아무리 해도, 아니 미 국에 가서 아무리 오래 살아도 몇 마디 토막말 외에는 근본적인 영어실 력은 늘지 않는다.
영어는 수직적 위계의 학습과제이기 때문에 수학과 마찬가지로 단계별 로 기초가 아주 중요하다. 구구법을 못 외우면 곱셈, 나눗셈을 할 수 없고 1차함수를 모르면 2차함수를 배울 것 없는 것처럼, 영어도 기본문 개념이 되어 있지 않으면 구와 절의 개념을 익힐 수 없고, 구와 절의 개념이 잡히지 않으면 영문구조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영문구조 개념이 없으면 어순감각이 생기지 않고, 어순감각이 없으면 자연스러운 독해와 작문이 불가능하고 독해와 작문이 제대로 안되면 Listening과 Speaking이 자유자재로 안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AFKN청취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려면 먼저 영자신문을 '말하는 속도'로 읽으면서 그대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직독직해 속독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간단한 Survival English 정도를 넘어서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하려면 먼저 그 내용의 말을 영어로 구성할 수 있는 기본 영작실력이 있어야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기초력 부족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몇 가지 나열해 보면
첫째, 회화예문이 외워지지 않고
둘째, 어렵사리 외운 예문도 금방 잊어버리고
셋째, 모처럼 외국인과 대화를 해도 외운 문장 몇 마디만 반복할 뿐 거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대책이 없고
넷째, 외운 말은 어떻게 한다 치더라도 상대의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고
다섯째, 어떤 문장이라도 이해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이 없으므로 영어만 하려고 하면 불안하고 초조하다.
대체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처방은 간단하다. 기초를 처음부터 제대로 다져주면 되는 것이다.
기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물론 상태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짧으면 2 - 3개월 정도부터, 길면 6개월 정도만 하면 튼튼한 기초력을 갖출 수 있다. 기초력이 아주 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영어입문'부터 시작해서
첫째달 - 새벽반 : 영어입문 저녁반 : 청취독해입문
둘째달 - 새벽반 : 회화필수문형 저녁반 : 직독직해청취작문
셋째달 - 새벽반 : 회화필수문형(재수강) 저녁반 : 직독직해청취작문(재수강)
넷째달 - 새벽반 : 필수기본영문법 저녁반 : 동사활용코스
다섯째달 - 새벽반 : 필수영문법(재수강) 저녁반 ; 중급독해작문
여섯째달 - 새벽반 : 스크린영어회화 저녁반 : 초급직청직해
일곱째달 이후 - 새벽반 : 회화코스 순서대로 계속 저녁반 : 스크린 및 청취코스 계속
이렇게 처방한 뒤 K상무는 필자 앞에서 다음과 같은 굳은 맹세를 했다.
첫째, 본인 초상 외에는 절대로 학원에 지각 또는 결석을 하지 않는다.
둘째, 그날 공부한 것은 몽땅 그날 암기한다.
셋째, 암기는 눈으로가 아니라 입으로 한다.
넷째, 영어를 읽을 때는 Rhythm과 Stress를 지키면서 큰 소리로 박자를 맞춰 읽는다.
다섯째, 여섯 달을 마칠 때까지 어떤 누구의 말에도 현혹되지 않고 이 처방대로만 공부한다.
여섯째, 이 맹세를 화장실 벽에 붙여놓고 매일 아침 큰 소리로 읽는다.
일곱째, 한 달에 한 번씩 필자에게 정기점검을 받는다.

그 이후 K상무의 노력은 그야말로 처절할 정도로 눈물겨웠다.
그 좋아하던 골프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술, 담배까지도 끊고 사생결단으로 영어공부에 달려들었다. 회사측의 특별배려로 근무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루에 거의 10시간 이상 미친 듯이 강의 듣고, 따라하고, 큰 소리로 박자 맞춰 읽기를 계속했다.

일곱째 , 영어로 일기를 쓰면 영어를 잘 하게 된다.

상담의 내용인 즉, P부인은 처음 시작할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영어가 늘었지만, 문제는 영어로 말을 할 때 자기가 즐겨 사용하는 몇 가지 표현만 반복해서 사용할 뿐 그 범위만 벗어나면 도무지 자신이 없고 응용력
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간단한 Test를 해보니(정철 선생 강의를 석 달이나 들었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문법개념도 웬만큼 기초가 잡혀있고 Rhythm과 Stress 등 발음도 웬만한 상태이나 다만 그 지
식들을 자유롭게 응용하는 연습이 부족한 상태였다.
그래서 필자는 특별한 특별처방으로 '영어일기 쓰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그랬더니 "아니, 제가 감히 영어로 일기를 쓰다니요?"하고 주저하는 부인을 격려해가며 약 30분간 영어일기 쓰는 법을 지도해서 돌려보냈는데, 바로 그 다음날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P부인이 하는 말이 "저도 놀랐어요. 처음에는 '내가 과연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을까?'하고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는데 일단 쓰기 시작하니까 문법시간과 회화시간에 배웠던 것들이 하나하나 되살아나면서 마치 누에가 실을 뽑듯이 술술 나오는데, 표현이 막힐 때마다 문법교재와 회화교재를 뒤져가면서 쓰다보니 글쎄 새벽 2시까지 일기를 썼지 뭐예요.
물론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으면서 영어일기만 매일같이 쓴다면 별로 효과를 볼 수 없겠지만, 매일같이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영어일기 쓰기가 아주 훌륭한 학습강화 수단이 된다.

'영어일기 쓰는 요령'을 간단히 설명 드리도록 한다.

첫째, 지금 당장 쓰기 시작한다
영어일기 쓰기를 추천한 후 일 주일쯤 뒤에 물어보면 뒷머리를 글쩍글쩍거리면서 "아직 일기장을 못 샀어요"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참으로 앞날이 걱정된다. 아무 노트에나, 아니 아무 종이에나 쓰면 어떤가? 그러니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지금 당장 무조건 쓰기 시작한다.
둘째, 매일같이 계속하라
영어일기 쓰기는 매일같이 해서 나중에는 습관처럼 되어야 한다. 그래야 영어로 말하고 듣는 것도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셋째, 욕심을 버리고 쉬운 내용을 쓴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주 쉬운 내용,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난 시간, 그 다음에 한 일, 날씨, 만남 사람, 한 얘기, 갔던 곳, 거기서 본 것, 들은 것... 등등. 아주 쉬운 것부터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괜히 처음부터 거창하게 '지방자치제 선거에 관한 느낌', '삼풍백화점 붕괴에 관한 자신의 소견' 등을 가지고 씨름하다가는 첫 줄부터 기가 죽어 얼마 안가서 포기하게 된다.
넷째, 긴 문장은 짧게 끊어서 읽는다
처음 쓸 때는 접속사, 관계대명사, 명사절... 등등이 들어가는 복문은 가급적 피하고, 긴 내용은 여러 개의 짧은 단문으로 끊어서 쓰는 것이 쉽고 재미있다. 예를 들어 '수많은 사상자를 낸 삼풍백화점의 잔해 속에서 한 젊은이가 11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라는 말을 쓰고 싶다면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한 젊은이가 산채로 발견되었다. 그것은 사고 후 17일 만이다. 그것은 기적적이다. 나는 매우 기쁘다'
'Sampoon department store came down. Mary people were killed
or injured. A young man was found alive. It was 11 days after
the accident. It was a miracle. I'm very glad'
어떤가?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한심하던 문장이 6개의 짧은 문장으로 끊어 놓으니까 의외로 간단히 처리되지 않는가. 좀 어색하고 서투른 문장이지만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쉽게 쉽게 써나가는 것이 좋다.
다섯째, 정 모르겠으면 한영사전을 참조한다
어떤 사람은 "한영사전에는 어색한 표현들이 너무 많다더라. 그래서 안보는 게 좋다"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한영사전이 맞았느니, 틀렸느니 하는 것은 영어를 Native Speaker와 흡사할 정도로 구사하는 수준에서나 할 얘기지 이제 영어를 갓 배우는 수준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는 얘기다. 그 런 쓸데없는 소리에 현혹되지 말고 막힐 때마다 부지런히 찾고 외우고 하면서 쓰면 된다.
여섯째, 굳이 선생에게 고쳐달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
영어일기를 처음 쓸 때는 누구나 '매일같이 내 실력으로 써봐야 바로 잡아줄 사람도 없는데 무슨 소용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매일같이 봐주고 고쳐주고 하는 선생이 있으면 좋지만, 누가 고쳐주지 않아도 매일매일 학원에 다니면서 열심히 영어일기를 써나가다가 서너 달 뒤에 옛날에 자기가 썼던 일기를 보면 "내가 이렇게 엉터리로 유치한 글을 썼었나?"하면서 스스로 다 교정하게 되어 있다.

자. 여기까지 영어일기 쓰기의 좋은 점과 쓰는 요령을 말씀드렸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가? 간단하다. 무조건 쓰기 시작하는 거다. 지금 당장 아무 종이나 집어들고 무조건 쓰기 시작하라. 그러면 틀림없이 성공한다.

여덟째, '입으로 몽땅 외우기'
필자도 영어에 한참 미쳐서 공부할 때 가장 효과를 많이 보았던 것으로서 외국어학습법 중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지금 현재 영어가 잘 안된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가슴에 손을 얹고 한 번 반성해 보시라. 과연 지금까지 학교 교과서를 한 권 아니 단 한 과라도 안보고 줄줄 나오도록 통째로 외워본 적 이 있는가.
우리 정철 학원의 교수법을 보면 유달리 'Oral Drill'이 많은 것은 바로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해서인데 그 중 특히 영어기본코스의 '청취독해입문'이나 '직독직해청취작문', 또 초중고코스의 'Story 암송' 등은 특히 '입으로 몽땅 외우기' 방법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은 대단한 효과를 보고 있다. '입으로 몽땅 외우기'요령을 정리해보면
첫째, 입으로 큰 소리로 읽는다.
둘째, 그냥 동네 발음으로 읽지 말고 Rhyhtm과 Stress를 지키면서 박자 맞춰서 읽는다.('영어가 뻥 뚫리는 강력한 리듬훈련' 참조)
셋째, 제대로 하려면 Story의 처음부터 끝까지 통째로 외우는 것이 좋다.(예를 들면 직독직해 교재 한 권을 통째로)
넷째, 운전을 하거나 길을 걸어가거나 할 때에는 그 Story가 녹음되어 있는 Tape을 듣는다.
다섯째, 가끔씩 종이에다 암송한 내용을 영어로 적어본다.
자. 이제 요령을 알았으니 남은 것은 당장 시작하는 것뿐이다.

'scra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보영의 영어 잘하는 비결  (0) 2009.11.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