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연이가 태영이 붕붕카를 밀어주며 논다.
태영이도 손잡이를 잡고서 평형을 잘 잡아서 떨어지지 않는다.
다연이도 태영이를 밀어주며 뿌듯해하고...태영이도 소리내어 웃으며 좋아한다.
이제 태영이 5초정도는 아무것도 잡지않고 혼자서 서 있기도 한다.
많이 자랐다.
누나가 과자를 먹으면 태영에게 꼭 나누어준다.
그러면 태영이는 누나옆에 붙어앉아...누나에게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좋아라며 과자를 먹는다.
제법 서로에게 친구가 되는 것 같다.
추운 날씨에 나가서 놀지 못하는 다연에게 태영은 충분히 친구 역할을 한다.
그래서 태영이 잠온다고 재우기라도 할려면...다연이 태영이더러 자지말라고 한다.
서로 좋아하는 모습 보니..흐뭇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구엽다.
....
그리고 가끔은 다연이 태영을 못살게군다.
열심히 장난감가지고 놀고 있을때 태영이 만지기라도 하면...여차없이 다연이가 태영이를 밀어낸다.
이럴때 다연이에게 " 다연아! 태영이한테 그러지마. 태영이는 다연이 동생이쟎아. 같이 노는거야" 라고 말하곤 했었다....
그런데...다연이를 야단치거나하면 우리 다연이 하는 말..
"엄마! 다연이 한테 그러지마. 다연이 동생이쟎아." 라고 말한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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