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이 많이 컸습니다.
이제 자전거에 혼자 앉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올라 앉고선 자전거 밀어달라고 소리소리 지르기도 하구요.
붕붕카는 혼자서 조금 타고 다니기도 합니다.
맛나는 음식도 가려먹구요..
먹기 싫은 건 고개를 잘래잘래 흔들 줄도 알구요..
자기가 가진 장난감을 누가 뺏을려고 하면 안 뺏기겠다고 도망치기도 합니다.
이제 블럭도 대여섯개까지 쌓아올리기도 하구요..
장난감통 속에 장난감을 정리해 넣기도 하구요..
만세를 시키면 번쩍뻔쩍 손을 들기도 하구요...
손가락 맞추기도 즐겨하구요..
자기보다 8개월 어린 이종사촌(범경) 아가를 보구선...까꿍하기도 하고...엄청 즐거워합니다. 언제나 범경이에게 다가가고 싶어하지만...모두가 태영이를 가장 요주의 인물로 봅니다.
잘 놀땐 그렇게 순하고 어젓한..그리고 엄청 귀여운 얼굴을 하구선...
한번 찡찡대기 시작하면 ..엄마를 무지 힘들게 쫓아다닙니다.
엄마에게 엉겨붙는 태영이가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힘에 부칠때가 많습니다.

빨리 더 착한 아들이 되어라~ 태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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